대한항공, 미얀마국제항공과 협력강화 MOU

2013-04-09     정초원 기자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대한항공은 8일 오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 사장과 시투 미얀마국제항공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운항 협정을 맺고 양사간 협력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1993년 설립된 미얀마국제항공은 현재 국제선 7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는 항공사다. 양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여객, 객실, 안전보안, 운항부문 등 양사 협력이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공동운항 협정 체결로 미얀마국제항공은 대한항공이 매일 운항하고 있는 인천-양곤 노선에 공동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향후 대한항공은 미얀마국제항공 취항 노선 대상으로 공동운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포괄적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미얀마 항공시장 확대 및 여객수요 증진을 위한 미얀마국제항공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며 "향후 양사간 공동운항 확대를 통해 미얀마에 진출하려는 한국기업과 여행객에게 보다 다양하고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