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정치테마주 투자유의해야"

2013-01-18     윤동 기자

[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18일 유가증권 상장사 2개사와 코스닥 상장사 6개사 등 총 8개 정치인 테마주들이 다시 과열양상을 보임에 따라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주요 테마주의 데이트레이딩 거래비중은 69.5%로 시장 평균인 47.1%를 크게 상회하고 있어 단타매매 위주의 매매경향을 보이고 있다.

거래소는 테마주가 주요 불공정거래 행위의 타겟이 되고 있으며, 투기적 거래가 성행한다고 설명했다. 또 테마를 형성하기 위한 루머가 난무해 이를 믿고 투자할 경우 큰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관계자는 "이 테마주들은 시세상승에 관여해 일반투자들의 매수를 유인하는 계좌들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주가 급등 후 급락의 우려가 크다"며 "투자자들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