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도너스캠프, 공부방 기부금액 100억원 돌파

2012-08-10     구변경 기자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CJ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자 온라인 기반 기부 플랫폼인 CJ도너스캠프가 설립 7주년을 맞아 누적 기부금액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부금액은 전액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공부방, 농어촌 분교 아동들의 문화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 후원 등에 사용됐다. 또 지원 공부방수는 3600개, 기부회원수는 24만명을 넘어섰다.

CJ도너스캠프는 일반 기부자가 1만원을 기부하면 CJ나눔재단이 같은 액수(1만원)를 기부해 두 배로 키우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되는 기부 플랫폼으로 100억원 기부액은 매칭 그랜트를 포함한 금액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사업 첫 해 회원 수 1000명으로 시작한 CJ도너스캠프가 사업 8년 차를 맞아 24만 명이 함께하는 공익재단으로 성장했다"면서 "'가난의 대물림은 막아야 한다'는 이재현 회장의 철학에 따라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 교육지원이라는 일관된 목적 아래 한 우물을 파온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CJ도너스캠프는 기업이 시작했지만, 점차 일반인들의 동참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대표적인 온라인 기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 CJ도너스캠프 회원 가운데 CJ그룹 임직원 비율은 8.7%에 불과하며 점차 일반 회원의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