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버핏과의 오찬’ 40억원 '사상 최고'

2012-06-09     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국제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 함께하는 올해의 점심값이 346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0억6천만 원에 낙찰됐다. 지난 2000년 '버핏과의 오찬' 자선 경매 행사가 시작된 이후 최고가다.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에서 현지 시각으로 지난 3일 시작된 올해 `버핏과의 오찬' 경매는 8일 오전 마감 결과, 모두 106회의 응찰이 이뤄져 이 같은 가격으로 결정됐다. 낙찰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익명의 낙찰자는 지인 7명을 초대해 뉴욕 맨해튼의 스테이크 전문식당에서 버핏과 점심을 즐기게 된다.

이번 경매에 따른 수익은 샌프란시스코 소재 자선단체인 글라이드 재단에 기부 돼 굶주린 어린이와 가정폭력 피해 여성 등을 위해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