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폴리실리콘 공장 투자 잠정 연기

2012-05-19     나민수 기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세계 2위 폴리실리콘 생산업체인 OCI는 전북 군산에 건설 중인 제4공장과 새만금에 짓고 있는 제5공장에 대한 설비 투자를 잠정 연기한다고 19일 밝혔다.

OCI측은 태양광 산업시장이 전체적으로 공급과잉인데다 유럽 재정위기까지 겹쳐 설비투자를 유예하기로 했다며, 투자 재개 여부는 1년내 공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초 1㎏에 80달러 수준이던 폴리실리콘 가격은 공급 과잉으로 현재 20달러 후반대로 떨어진 상태다.

폴리실리콘은 태양전지에서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실리콘 결정체로, 태양광사업에서 기초가 되는 핵심소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