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전자, 볼보에 무선키보드 납품

2012-03-13     강현창 기자

[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세진전자가 '볼보'에 이어 프랑스 '르노'에 상용차용 무선키보드를 납품한다.

13일 세진전자는 다국적 자동차부품 기업 Actia를 통해 프랑스의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인 '르노'에 상용차용 무선키보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첫 계약에 의한 초도 물량인 만큼 우선 연간 1만개가 공급될 예정이며 첫 출하시점은 오는 3월 말경 이다.

이번 납품은 스웨덴의 '볼보'에 첫 납품을 성공한 이후 두 번째 성과다. 프랑스 '르노' 대형 트럭에 탑재되는 세진전자의 무선키보드는 80톤 이상의 덤프트럭 및 트랙터 등 큰 차체의 상용차에 장착돼 자동차 내부 전기장치 및 내비게이션 등을 컨트롤하는 제어장치로 적용된다.

김재균 세진전자 상무는 "지난 볼보와의 계약을 시작으로 세진 키보드가 세계 굴지의 자동차 메이커에 연이어 채택된 것은 세진전자의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늘리기 위한 지속적인 제품다각화로 글로벌 고객다변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