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시개발구역, 298구역 1.1억㎡

2012-03-09     성재용 기자

국토부, '전국 도시개발구역 현황 통계' 발표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9일 국토해양부는 16개 광역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시개발사업 현황조사(1월9일~2월14일)를 바탕으로 '전국 도시개발구역 현황 통계(2011년 말 기준)'를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황조사 결과 '도시개발법' 시행(2000년 7월) 이후 현재까지 지정된 전국 도시개발구역 수는 298개이고, 총면적은 약 1억1800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완료된 구역은 22개로 조사됐다.

연도별로는 2004~2007년까지 연간 약 30개가 지정돼 오다가 2008년(53개) 이후 점차 감소했으며, 지난해에는 전국적으로 16개가 지정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81개 구역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42개), 충남(29개), 경북(27개) 순이었다. 시행주체별로는 전체 도시개발사업구역 중 민간시행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54.4%(162개)로, 민간사업의 비중이 공공사업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방식별로는 환지 및 수용사용방식이 각각 48%(143개), 혼용방식은 4%(12개)로 나타나 시행자, 구역여건 등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발유형(주거·비주거)을 살펴보면 2006년까지는 주거용 개발이 많았으나 2007년부터는 비주거 유형의 비율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수도권·지방)로 나눠보면 2009년과 2010년에는 수도권에 구역 지정한 면적이 지방보다 많았으나 지난해에는 수도권과 지방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전국 도시개발구역의 지구명, 지역·위치, 면적, 지정일, 시행자, 방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 또는 국토해양통계누리(stat.mit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