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銀, 독자생존 行步
올 20개 점포 신설, 방카슈랑스 활기
2003-02-18 서울금융신문사
최근 조흥은행이 세운 경영 정상화 방침에 따르면 지난해 6개에 그쳤던 신규점포를 올해 20개로 늘리고 특별 추진팀을 구성해 카드 및 대출연체 회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공격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또한 매각건으로 잠시 침체에 빠졌던 방카슈랑스 제휴사업도 활기를 되찾으면서 현재 대한과 교보생명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시키고 있는 가운데 사이버 연수 등 직원 연수를 통한 방카슈랑스 전문인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미 이달 초부터는 CHB-뉴스타트 운동을 통해 대출, 예금 등 핵심사업의 실적을 지난 3개월 평균치보다 20%이상 늘리자는 운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사실 그동안 정부의 매각 작업이 지지분해지면서 독자생존에 대한 강한 기대감이 행내에 퍼져있었다고 전하고 때문에 영업점 창구 직원들의 투쟁복도 벗어버린지 오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3자 실사기관으로 다시 선정된 신한회계법인이 종전과 다르게 가격문제 뿐 아니라 독자생존 가능성도 실사할 것이기 때문에 은행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제부터 구체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그 동안 인수위내 일각에서도 은행 대형화에 대한 문제제기가 지속적으로 있어왔기 때문에 매각건이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