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전자책 가격인상 담합 피소

2011-08-14     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국제팀] 12일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애플사와 다섯 개 출판사가 전자책 값을 올리기 위해 담합했다며, 전자책 소비자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방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 변호사 스티브 버먼은 이번 소송에서 하퍼콜린스, 아셰트, 맥밀런, 펭귄, 사이먼 앤 슈스터 등 다섯 개 출판사가 애플사와 담합해 애플사의 아이패드가 아마존 닷컴이 할인판매 중인 전자책 킨들에 맞서도록 공동 지원해 왔다고 주장했다.

버먼 변호사는 인기리에 판매 중인 서적 시장의 85%를 차지하는 이들 다섯 개 출판사가 아마존에 전자책 킨들의 할인을 철회할 것을 요구해왔으며, 애플도 아마존의 킨들을 무력화시킬 방벽이 필요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