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월 판매 3년만에 1만대 돌파

2011-04-01     나민수 기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쌍용자동차는 3월 한달간 내수 4677대, 수출 5713대(CKD 포함)를 기록하며 지난 2007년 12월 이후 3년여만에 월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달 판매증가에 대해 코란도C의 성공적인 출시와 렉스턴, 액티언스포츠 등 기존 SUV 차종의 꾸준한 판매 호조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수 판매 역시 코란도 C의 본격적인 출시에 따라 2008년 1월 이후 처음으로 4600대 이상을 판매하며 전월 대비 92%, 전년 동월 대비 83% 등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출 역시 코란도 C를 포함 전 차종의 고른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 2008년 3월 이후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32%, 전년 동월 대비 80% 증가했다.

쌍용차는 성공적인 기업회생절차 종결과 마힌드라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시작한 첫 달에 달성한 이러한 성과는 새로운 출발에 있어 청신호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새롭게 출발하며 기록한 3월 판매실적은 쌍용자동차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며 "코란도 C 내수 출시와 함께 1만대 판매를 돌파한 만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이러한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