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中시장 적극 공략…북경투자자문사 설립
우리투자證, 中시장 적극 공략…북경투자자문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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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4일 중국 IB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영업 확대를 위해 북경에 '북경우리환아투자자문사'를 신규 설립했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기존 북경리서치센터를 통합, 일반투자자문사를 설립해 사업 영역을 확대했으며 향후 중국시장 개방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상해 사무소와의 통합 및 종합증권업 진출까지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북경 투자자문사는 자본금 2000만 위안(한화 33억8000만원) 규모의 현지 법인으로 설립됐으며, 북경리서치센터의 주희곤 애널리스트를 법인대표로 임명했다. 리서치(Research)부와 자문(Advisory)부 및 최고재무책임자(CFO)를 포함한 경영지원부 등 3개 부서에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북경 투자자문사는 기존 리서치 서비스의 확대 및 활성화를 통해 국내외 네트워크 기본 토대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중국기업의 한국시장 상장(IPO) 영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Advisory 업무 병행으로 수익 확대를 모색하고, 중국에 진출한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지주 내 네트워크 활용 등을 통한 공조 영업도 실시하게 된다.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북경우리환아투자자문사는 이제 시작 단계지만, 앞으로 한국의 본사 및 상해, 홍콩, 싱가폴 등 중화권 거점과 연계해 최고의 비즈니스 센터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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