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증권사 호평에 '강세'
SK이노베이션, 증권사 호평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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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증권사 호평에 강세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 40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거래일보다 1000원(0.55%) 오른 18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3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최근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2거래일째 약세를 거듭했다.

이날 주가는 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예상치가 시장에 반영됐고 상반기 이익 정상화를 기대할 시점이라는 전망이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풀이된다.

지난 21일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각종 일회성 비용 계상과 함께 화학부문이 거의 이익기여를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상반기에는 이익 정상화가 전망되고 정유 및 화학 업황 호전을 예상한 바 있다.

특히 이날 오히려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등 증권사 호평이 이어지며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탠 상황이다.

박재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개발 부문 가치 증가, 분할 이후 자산 효율화, 이차전지 분리막 등 신규 사업 본격화에 따른 모멘텀이 추가 발생할 것"이라며 "경기 확장에 따른 추가적인 정제 마진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박 연구원은 정제 마진 상승 추세를 반영해 이익 전망치가 상회함에 따라 목표가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주가에 대해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유가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며 "유가로 인해 주가 변동은 예상되나 업황과 실적에 비쳐 주가 조정 기간은 길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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