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조선株, 동반 강세
닻 올린 조선株, 동반 강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올해 들어 조선주들의 상승세가 무섭다. 올해 수주호조세와 이로 인한 실적회복기대감이 조선주들의 주가상승을 이끌고 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23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1만2000원(2.25%) 오른 5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대우조선해양(0.36%), STX조선해양(0.92%), 현대미포조선(0.68%), STX(2.23%) 등 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조선사들의 수주회복 기대감이 조선업체의 주가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한다.

옥효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조선사들의 수주 전망은 회사 목표치보다 더 밝을 전망"이라며 "조선업체의 수주는 전년대비 6.5% ~ 30% 정도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추가적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대중공업은 조선부문 수주증가로 연간 수주목표가 전년대비 30% 증가한 266억 달러, 삼성중공업은 전년대비 25.7% 증가한 120억 달러이나 옵션(Option) 분 고려시 초과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우조선해양은 6.5% 증가한 110억 달러, 현대미포조선은 12.1% 증가한 33억 달러로 발표했지만, 이들 회사들은 지난해 수주액이 목표수주액을 25% 이상 초과 달성한 점을 감안할 때 추가수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