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세무조사 착수 소식에 '급락'
동국제강, 세무조사 착수 소식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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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자] 동국제강이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받는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7분 현재 동국제강은 전날보다 1400원(4.32%) 내린 3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지방국세청 거래조사국 조사요원 20여명은 서울 명동 동국제강 본사를 방문해 회계자료 일체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업계와 동국제강 측은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조사 시점이 국세청이 기업과 재산가들의 '역외탈세'를 단속하겠다고 나선 직후인만큼 여러 추측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 매체는 '동국제강이 지난 2년간 러시아에서 1000억원 규모의 고철 거래시 수익대금을 부풀려 해외에 비자금을 만든 단서를 국세청이 확보해 조사가 이뤄진 것'이라며 관련 업계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반면 동국제강측은 4년만에 정기적인 세무조사일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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