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현대車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오늘 결정
채권단, 현대車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오늘 결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미희 기자] 현대건설 주주협의회(채권단)는 7일 현대자동차그룹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부여 안건을 결의할 예정이다.

채권단 주관기관인 외환은행 관계자는 "오늘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외환은행 본점에서 주주협의회(전체회의)를 열고 예비협상대상자인 현대차그룹의 지위변경안 통과 여부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5일 상정된 현대차그룹 지위 격상 안건에 대한 동의서를 받기 위해 소집되는 것이다.

외환은행에 따르면, 각 기관 실무자들은 해당 동의서를 제출한 후 현대차그룹의 지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격상시킬지 여부를 최종 확인한 뒤 향후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채권단 의결권 기준으로 75% 이상이 동의하면 채권단은 현대차그룹과 현대건설 매각 협상을 하게 된다.

채권단은 앞서 현대차그룹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가 주어지면 5영업일인 14일까지 현대차그룹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이후 4주 동안의 실사기간을 거쳐 2월 중순 쯤 본계약(SPA·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지급 등 절차까지 포함하면 오는 4월쯤 매각작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신궁2000 2011-01-07 13:08:50
현대건설 매각관련 뒤에서 웃고 있는자 누군가 → 론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