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난다"…코스피, 사상 최고점 또 돌파
"거침없이 난다"…코스피, 사상 최고점 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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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코스피지수가 2080선까지 돌파했다.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화려한 새해를 맞이했던 코스피가 하루만에 또 다시 사상 최고점을 넘어선 것이다.

코스닥지수도 거의 두 달 만에 520선을 회복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06(0.73%) 오른 2085.14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넘어선 기록이다. 장중 사상 최고점에도 근접했다. 장중 사상 최고치는 지난 2007년 11월 1일 기록한 2085.45로 불과 0.31포인트 못 미쳤다.

이날 보합권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초반 전날의 급등 피로감으로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80억원, 915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378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건설업과 철강금속은 모두 2.45% 올랐고 운송장비 업종은 2.06%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과 통신업종은 각각 0.46%, 0.47%씩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3.30포인트(0.64%) 오른 521.35에 거래를 마치면서 나흘째 올랐다. 코스닥지수가 종가로 520을 웃돈 것은 작년 11월11일 524.04 이후로 처음이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5원 하락한 112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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