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이번 주중 차기 회장 선임 작업에 본격 착수할 전망이다.
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오는 7일 특별위원회가 열리기 이전에 서치펌(Search Firm)을 선정해 차기 회장 선임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치펌은 특위가 제시한 도덕성, 전문성, 신한에 대한 이해 등 세가지 회장 선정 기준을 바탕으로 후보를 물색하게 된다.
특위는 서치펌으로부터 추천받은 후보들과 이사들이 추천한 후보들로 수십 명의 후보군을 구성할 예정이며 가능하면 이달 말까지 후보군 구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후 면접 등 심사절차를 거쳐 선정된 회장 후보가 다음 달 중순 예정인 이사회의 승인을 받으면 3월 주주 총회 때 정식 취임하게 된다.
차기 회장 후보로는 류시열 현 회장과 이인호 전 신한금융사장, 최영휘 전 사장, 홍성균 전 신한카드 사장, 고영성 전 신한생명 사장 등과 함께 관료출신인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이철휘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 한택수 국제금융센터 이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학자 출신인 김병주 서강대 명예교수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