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식빵’ 사진 올린 빵집 주인 조사…"자작극 가능성"
‘쥐식빵’ 사진 올린 빵집 주인 조사…"자작극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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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식빵 안에 쥐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있었다는 이른바 '쥐식빵'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업체와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빵집 주인 김모 씨가 처음 인터넷에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자작극'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5일 오후 '쥐식빵' 의혹 업체와 경쟁관계에 있는 같은 동네 빵집 주인 김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경쟁관계에 있는 제빵점 주인의 아들이 산 빵에서 마침 쥐가 나왔다고 보기 힘든 만큼 경쟁업소의 매출을 떨어뜨리기 위한 자작극 가능성에 수사의 촛점을 맞추고 있다.

경찰은 인터넷 IP 추적결과 김 씨가 빵집 인근 PC방에서 글을 올린 것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씨는 문제의 빵을 경찰에 가지고 나와 실제로 빵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김 씨가 가져온 빵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식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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