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영업력 강화 파격 인사
외환銀 영업력 강화 파격 인사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1.2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약직 영업본부장 19명 선발...본점 부서장 70% 3급으로
외환은행은 27일 영업력 강화에 초점을 둔 파격인사를 단행했다.

외환은행의 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개별 지점을 총괄하는
영업본부장 인사다.

외환은행은 최근 조직개편에서 신설된 영업본부장 인사를 위해 이강원 행장이 직접 지난주말까지 70여명의 대상직원과 면담을 실시한 결과, 연공서열과 능력 및 성과를 고려해 1급직원 6명, 2급 10명, 3급 3명 등 총 19명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영업본부장은 퇴직 처리후 계약직 직원으로 채용되며 영업본부별 성과에 따라 연봉의 최고 200%까지 인센티브를 받는 등 파격적 성과급제의 적용을 받는다.

또 세대교체를 실시하는 차원에서 젊음과 패기, 추진력을 갖춘 37명을 부서장에 대거 발탁, 본점 부서장 중 약 70%를 3급직원으로 포진시켰다.

외환은행의 이번 인사의 또 다른 특징은 한미자 사직동 개인고객팀장과 박대순 대구지점 PB팀장을 각각 사상지점과 성서지점의 개인부문 지점장으로, 연수파견에서 복귀한 전경희씨를 화곡본동지점장으로 발탁보임시키고 이경희 개포동지점장을 본점 외환업무실장으로 임명하는 등 여성직원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영업점 직원의 인사 및 우대정책의 하나로 이번 정기인사발령시 직급별 최단기간 승진자 전원을 영업점 직원 중에서 선발하였으며 영업 분위기 쇄신을 위하여 조강래 구서동 지점장을 부산 지점장으로 발탁했다.

조강래 지점장은 3급B로 승진한지 채 1년 밖에 경과하지 않은 상태에서 보임됐고 종합금융부와 홍보실의 3급 책임자 2명도 각각 소속 부점장으로 임명됐기 때문에 해당 영업점 직원들 사이에서는 충격에 가까운 인사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외환은행은 외환사업 강화를 위해 외환업무부를 외환사업본부로 승격하고 코메르츠뱅크의 메어포르트 부행장을 사업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