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中企지원 '우리모아'사모펀드 조성
우리銀, 中企지원 '우리모아'사모펀드 조성
  • 김동희
  • 승인 2004.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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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30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계 투자은행인 메릴린치와 공동으로 중소기업 투자 우리모아 펀드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총 1천100억원 규모로 우리은행이 1천억원, 메릴린치가 100억원을 투자하며 투자대상 기업의 심사와 선정은 우리은행이, 펀드 운용은 우리투신운용이 만기 5년짜리 펀드를 운용하는 형식으로 맡게 된다.

우리은행은 1차로 거래기업 가운데 사업성이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1천여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력 평가를 실시, 10여사로 압축한 뒤 재평가를 거쳐 3개 회사를 최종 선정해 내달 1일 2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국내 대부분의 은행이 기업의 신용도를 평가하는 모델을 가지고는 있지만 해당 업종에 대한 전문지식부족으로 결국 담보위주로 여신이 운영 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펀드는 담보위주의 여신을 탈피하기 위해 대상기업의 사업성이나 미래가치를 평가해 지분 또는 지분연계형 채권에 투자함으로써, 기업과 은행이 서로 Win-Win할 수 있는 새로은 비지니스 모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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