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發 훈풍…코스피, 1940선 '훌쩍'
뉴욕發 훈풍…코스피, 1940선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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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1940선에 올라서고 있다.

2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13.90포인트(0.72%) 상승한 1943.22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고용지표와 제조업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 호조세로 250포인트 급등했다는 소식에 국내증시도 장 초반 견조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북한발 리스크와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훈풍이 불자 투자자들도 지수 추가상승에 베팅하는 모습이다.

개인은 261억원의 차익매물을 출회하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89억원, 445억원을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매도로 프로그램 차익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 거래는 약 1370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섬유, 화학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전자, 의료정밀, 운수창고, 증권 등이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빨간불 일색이다. 삼성전자(1.10%), 포스코(0.77%), 현대차(0.56%), 현대중공업(1.19%), KB금융(1.11%), 기아차(3.17%) 등 시총 대장주들이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나흘 연속 상승하며 510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4.79포인트(0.95%) 오른 507.27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4원 내린 1145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시 2분 현재 1144.8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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