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50원 대 진입…北 추가도발 주시
환율, 1150원 대 진입…北 추가도발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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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한 뒤 1150원 대로 내려 앉았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5원 오른 1163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시 9분 현재 1156.8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미 달러화는 안전자산통화 선호심리가 강화되면서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존의 신용위기가 부각된데다,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따른 한반도의 긴장고조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지난 26일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차액결제선물환(NDF)은 전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종가보다 7원 오른 1168~1169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북한사태의 악화여부에 따라 등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날 예정돼 있는 북한 포격 관련 대국민 담화 내용과 이에 대한 북한의 대응 수위에 따라 상승폭을 확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추가 공격이 진행되지 않는다면 상단에서 대기중인 네고물량의 출회로 상승폭은 좁혀갈 것이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로존 위기 우려가 상존해 있어 하락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국내 주식시장 및 유로화의 등락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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