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자동차보험 브랜드 및 튼튼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은행 제휴 체결에 나서고 있다.

먼저 대형, 브랜드, 우량 지방은행 등으로 제휴 체결 대상 은행을 분류,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대형 우량은행으로는 국민 신한 우리 하나 조흥은행 등이 있으며 외환 기업 산업은행 등은 브랜드 가치가 있는 은행으로 분류, 이미 RFP를 제출했거나 준비 중에 있다.

특히 동부화재는 인력 교육과 관련, 4개 은행 1천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설계사 모집인 자격 교육을 완료했다. 특히 이러한 교육을 위해 지난 2000년 개발한 사이버 교육 시스템 WBT시스템을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은 물론 재무 구조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며 “대부분의 은행에 제휴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상품 개발 전략과 관련, 동부화재 담당자는 “은행원이 창구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은행업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특히 특종보험의 경우 세부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육은 단순한 자격 취득 교육과 함께 세부적인 판매 방식 등을 포함하는 마케팅 교육도 포함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화재는 향후 자동차보험 브랜드 ‘프로미’를 은행상품에 그대로 적용,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