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2.70포인트(0.14%) 오른 1930.38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추구감사절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가 독일 중앙은행 총재가 구제금융 기금을 확충할 수 있다는 소식에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북한발 리스크에 대한 불안심리가 진정되고 있는 국내증시도 상승쪽으로 방향을 트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16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7억원, 153억원의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매수세로 프로그램 차익거래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 거래는 약 321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 운수창고, 증권, 서비스업 등의 1% 남짓 상승하고 있으며 의료정밀(3.05%)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견조한 흐름이다. 포스코(0.11%), 현대중공업(1.88%), 신한지주(0.22%), KB금융(0.92%), 한국전력(0.18%)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현대차(-0.85%), LG화학(-0.25%), 기아차(-1.83%), SK에너지(-0.30%)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하며 전날 보다 2.34포인트(0.46%) 오른 510.62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2원 오른 1140원으 로 거래를 시작해, 9시 3분 현재 11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