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자] 에이디칩스가 전날 삼성전기와 기술 계약 체결 소식에 따른 기대감에 이틀째 상한가로 올라섰다.

25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에이디칩스는 전날보다 435원(14.97%) 오른 3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 언론매체는 에이디칩스가 삼성전기와 반도체 기술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때문에 삼성 수혜가 예상된다는 기대감이 현재 주가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풀이된다.

이 매체에 따르면 에이디칩스는 삼성전기에 스마트 미터기 칩 개발을 위한 국산 32비트 이스크 마이크로프로세서 기술 설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체결 건은 전날 회사측으로부터 매체에 보도자료로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고 관련 사항은 에이디칩스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하지만 에이디칩스 측은 관련 사항을 거래소를 통해 공시는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에이디칩스 관계자는 "만일 공시를 통해 계약금액이 공개될 경우 현재 또는 차후 다른 업체와의 계약체결 과정에서 마찰이 있을 수 있다"며 "이는 삼성전기 측도 요구한 사항인 만큼 관련 공시는 내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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