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지방은행 최초의 퓨전 점포를 경북북부지역인 영주지역에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점포 리모델링을 통해 발생한 유휴공간에 대도시 지역에 대중화된 신세대 취향의 테이크 아웃형 커피전문점을 입점시켜 신규고객을 확보하고 점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시민의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금융권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점포 형식 파괴를 통한 고객 끌기는 쪽방점포에서 10∼20층에 있는 스카이 점포까지 향후 은행 점포가 어디까지 변모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향후 영주지점은 금번 입점한 테이크 아웃 커피 전문체인점인 ㈜다빈치와 공동으로 영주지점 우수거래처, 예금 신규 고객, 신용카드 신규발급 고객 및 외화환전 고객 등에 대해 무료 커피 쿠폰을 제공함으로써 다른 금융기관 대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퓨전 점포를 공격적인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김극년 행장은 “경북북부 지역인 영주지역에 선진형 점포인 퓨전 점포를 도입함으로써 향후 지역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바쁜 현대 생활을 살아가는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