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카슈랑스 도입방안 확정이후-교보생명
방카슈랑스 도입방안 확정이후-교보생명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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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2~3곳 선택, 소수제휴 전략
교보생명은 지난 11월 초부터 방카슈랑스를 대비해 컨설팅을 진행 중이며, 향후 시중은행 2~3곳과 제휴를 체결해 적극적으로 방카슈랑스에 나설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현재 트로브릿지 딜로이트(Trowbridge Deloitte)가 작년부터 실시한 컨설팅에 맞춰 방카슈랑스 전략과 비즈니스, 파이낸셜 모델을 수립했으며, 실행 전략은 2월말에 나올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다른 보험사들과 달리 소수의 은행과 제휴관계를 맺는다는 전략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방카슈랑스의 성공가능성은 절반”이라며 “방카슈랑스의 성공을 위해서 가장 적합한 소수의 파트너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현재 기업, 조흥, 부산은행에만 RFP를 제출했으며 향후 외환, 제일은행에만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또 교보생명은 방카슈랑스 판매 시스템 구축과 관련해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상호저축은행과 제휴 체결 후 현재 시스템 구축이 진행 중”이라며 “노하우 축적이 가능해 3월에 은행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제휴사 선정과 함께 내부 직원들의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기존 판매 채널과 방카슈랑스 채널간의 갈등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최소화기 위해 일명 ‘갈등조정위원회’를 설치한다. 이는 회사내의 갈등을 통합적으로 해결, 방카슈랑스를 성공시킨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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