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 암퇴치운동 '활발'
생보 암퇴치운동 '활발'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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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생명보험사들이 암을 비롯한 치명적인 질병 예방 및 퇴치사업에 동참, 회사 이미지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생보사들의 움직임은 최근 암보험 및 CI(Critical illness)보험이 새 수익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치명적 질병의 치료법 개발을 앞당겨, 보험금 지급규모를 최소화 하려는데 따른 것이다.

삼성생명은 암·심근경색·뇌졸중 등 치명적질병 퇴치를 위해 향후 3년간 100억원의 공익기부금을 조성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국립암센터·서울대병원 등 3개 기관에 지원키로 했다. 이에따라 오는 5월 처음으로 일년간 조성된 기금 수십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10여년동안 대한암협회 및 대한암연구재단에 총 3억4천만원을 지원했다. 지원금은 암관련 전문의와 전문가 육성, 암환자 구호 및 복지시설 설치 등 암퇴치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동양생명도 지난해 9월부터 국립암센터와 업무제휴를 맺고 ‘수호천사 백만인 암퇴치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의 이익금 중 일부를 국립암센터 발전기금에 기부하고 있으며 현재 총 1억여원이 전달되었다.

외국계 생보사인 알리안츠생명도 지난 95년부터 제일나이스건강보험’의 판매수익 일부를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의 수술비로 매년 한국어린이보호재단에 기탁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6억9천여만원을 기탁하였으며, 중국 조선족 어린이 73명을 포함한 186명의 어린이가 수술비지원 혜택을 받았다.

한편 지난 23일 보건복지부 발표에 의하면 2001년도 우리나라의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인구 십만명당 123.5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뒤이어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이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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