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상해보험료 대폭 인하
생보사 상해보험료 대폭 인하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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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생명표 변경 따라 ···최대 30%까지
생보사들이 상해보험료를 대폭 인하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 흥국, 교보생명 등 7개 생보사들은 상해보험료를 5~30%내외로 인하할 계획이다.

특히 교보생명의 경우 지난 15일 최고 32%까지 인하했으며 신한생명은 보장확대를 통해 보험료 인하분을 반영해 주기로 했다. 또, 생보사들이 줄줄이 보험료를 인하함에 따라 대부분의 생보사들도 상반기 중 보험료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상해보험료 인하는 지난해 경험생명표가 개정됨에 따라 사망 위험률이 현실화 됐기 때문이다. 장애, 입원 부분의 경우는 소폭의 보험료 인상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성별로는 남자의 경우 여자보다 생명표 개정 영향을 받아 보험료 인하 효과가 크며 재해나 장해는 남녀가 위험율이 같아 비슷한 수준으로 보험료가 인상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생보 업계 관계자는 “회사별 상품 특징에 따라 사망보장이 큰 상품은 보험료 인하폭이 크지만 재해, 입원부분이 강한 상품은 보험료 조정폭이 적다”며 “특히 상품에 따라 보장내역이 변동되는 부분이 있어, 업체간 단순비교는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생보사들은 새로운 경험생명표를 적용, 종신보험, 정기보험 등은 보험료를 10~ 30% 정도 인하했으며 연금보험은 생존율의 증가로 오히려 보험료가 5~10% 정도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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