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체력 부담'…1870선 하회
코스피, '체력 부담'…187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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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전날 중국발 악재에도 선방했던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8포인트 오른 1878포인트로 장을 시작해, 오전 9시 13분 현재 하락 반전한 뒤 7.07포인트(0.38%) 내린 1863.37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속에 보잉, 야후 등의 기업들의 실적호전으로 1%넘게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불구, 코스피는 기관과 프로그램 매물출회가 급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악재속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코스피는 체력이 떨어지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36억원, 6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365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공세로 프로그램 차익거래로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로 1231억원, 비차익거래로 215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등은 상승하고 있지만 기계, 금융업, 은행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중공업(0.62%), 한국전력(0.17%), 하이닉스(0.63%), SK에너지(0.34%)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삼성전자(-0.13%), 포스코(-0.31%), 현대차(-0.63%), 현대모비스(-0.80%) 등은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힙입어 이틀 연속 상승하며 전날 보다 2.50포인트(0.48%) 오른 522.71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8원 내린 1121.1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시 4분 현재 1121.7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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