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오는 6일까지 일정기간 채권처럼 확정수익을 제공하는 ‘쿠폰지급형 ELS’ 2종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쿠폰지급형 ELS’는 채권과 ELS의 특성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상품으로 일정기간 동안은 주가의 움직임에 상관없이 중도 인출이 가능한 확정수익(쿠폰)을 지급하한다.

또 나머지 기간동안만 주가에 연계되어 수익이 결정되며 대우증권이 조기 상환권리를 가지고 있어 시장 상황에 따라 만기 이전에도 청산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1년 만기와 3년 만기 등 2종으로, 각각 3개월과 1년 주기로 9개월, 2년까지 연 7%, 연 8.2%의 확정 수익을 지급하는데 대우증권이 중도에 조기상환권리를 행사하면 그 만큼 단기에 고수익으로 운용하는 효과가 생기게 된다.

또한 조기 상환권리를 행사하지 않을 경우 각각 9개월과 2년부터 만기까지 기간에는 코스피200 지수가 가입시점 대비 1년 만기 상품은 30%, 3년 만기 상품은 35%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각각 연 7%와 연 8.2%의 수익이 제공된다.

만약 한번이라도 그 이상 하락할 경우에는 기준가격 대비 등락율에 따른 수익을 지급한다.

이번 ‘쿠폰지급형 ELS’는 각각 300억 규모로 공모하며, 100만원부터 100만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