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망세 확산…코스피, 나흘째 조정
관망세 확산…코스피, 나흘째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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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나흘째 숨고르기에 들어섰다.

12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1포인트(0.18%) 내린 1886.50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고,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이번주 내정된 기준금리 인상 등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9억원, 1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167억원어치의 매물을 출회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의 매도세로 프로그램 차익거래로 소폭 매물이 출회되며 전체 프로그램 거래로 약 30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다. 기계,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등이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13%)를 비롯해 현대중공업(0.90%), KB금융(1.91%), 신한지주(1.55%) 등은 상승하고 있지만 포스코(-0.75%), 현대차(-0.92%), 현대모비스(-2.44%)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기관의 매도공세로 500선 탈환에 또다시 실패했다 .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8포인트(0.06%) 내린 496.80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7.3원 오른 1124원으로 거 래를 시작해, 9시 5분 현재 1121.6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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