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랠리 재가동…코스피, 연중 최고점
상승랠리 재가동…코스피, 연중 최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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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피지수가 이틀간의 조정을 마치고 상승랠리를 재가동하며 연고점을 또다시 갈아치우고 있다.

11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44포인트(0.50%) 오른 1906.51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9월 고용지표의 부진속에서도,  오히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양적 완화조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1만 1000선을 돌파하자, 국내 투자자들도 코스피 추가상승에 베팅하는 모습이다. 이번 주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와 금융통화위원회(14일) 등 변동성 확대우려에도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이 코스피의 추가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85억원의 차익매물을 출회하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5억원, 105억원을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로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전체 프로그램 거래는 약 11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계,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등이 1%이상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견조한 흐름이다.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0.26%)를 비롯해 포스코(1.14%), 현대차(1.25%), 현대중공업(0.15%), 현대모비스(2.92%), 기아차(1.94%) 등이 동반 상승중이다.

코스닥도 이틀 연속 상승하며 5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5포인트(0.49%) 오른 499.53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3원 내린 1114원으로 거 래를 시작해, 9시 20분 현재 1112.1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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