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10원 대 진입
원달러 환율, 1110원 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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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1110원 대로 내려앉았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3원 내린 1114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시 20분 현재 1112.1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미 달러화는 미국 고용지표의 부진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통화공급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 8일 (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 종가보다 6.1원 내린 1115~1116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기조를 이어가며 하락할 전망이다.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반영된데다, IMF총회에서 환율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이 신흥국 통화 강세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코스피 지수 1900선 안착 시도 등과 맞물리며 1110원 대로 진입할 전망"이라며 "다만, 환율의 하락속도를 제어하기 위해 외환당국의 개입강도가 높아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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