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證, 유상감자 소식에 주가 급락
세종證, 유상감자 소식에 주가 급락
  • 임상연
  • 승인 2004.07.2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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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사 설립이 불투명해진 세종증권이 유상감자 소식으로 주가가 급락했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4일만에 소폭(2.30p) 반등 738.51로 마감했다.

이날 세종증권은 업종지수가 6%이상 상승했음에도 불구 5.52% 하락, 주가가 1000원대로 밀려났다. 세종증권은 주가는 115원 빠진 1970원으로 마감했다.

세종증권의 주가가 이처럼 큰 폭으로 하락한 이유는 지주사 설립이 무산될 위기에 처한 세종금융이 자회사인 세종증권의 경영권 확보를 위해 유상감자를 추진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기 때문.

지난 19일 법원은 세종금융지주가 금융지주사로서의 요건에 위반된다는 판결을 내렸다. 지주사 인가취소가 확정될 경우 세종금융지주는 세종증권 지분을 처분해야 한다. 세종금융지주는 세종증권 지분 50.36%(특수관계인 포함)을 보유하고 있다.

세종증권도 공시를 통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세종증권의 유상감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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