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가장 싸게 살 수있는 주유카드'지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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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폭이 가장 큰 카드는 삼성의 '카앤모아'

롯데카드도 전국 주유소서 리터당 80원 할인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최근 GDI 엔진을 장착한 연비 좋은 준중형 신차와 함께 연비를 높인 경차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여전히 휘발유 가격은 서민들에게 부담이다. 서민 연료로 통하던 경유 값도 크게 오르면서 가계 부담은 부쩍 커졌다. 서민의 기름 값 부담을 방증하듯 일반 주유소보다 통상 30∼40원 싼 셀프 주유소를 찾는 사람들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주유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는 주유 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돼 버렸다. 이에 가장 적은 유지비용으로 가장 많은 주유 할인 및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주요 카드사의 대표 주유 카드를 소개해 본다.

우선 주유 할인 및 적립 혜택이 있는 카드를 선택하기 전에 살펴볼 것은 얼마나 혜택이 큰지 여부다. 동시에 혜택 못지않게 전월사용실적 등 주유 시 혜택을 받기 위한 조건도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주요 전업계 카드사인 신한, 삼성, 현대, 롯데 등의 카드 상품 중 가장 많은 주유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는 삼성카드의 ‘카앤모아’ 카드다. 전국 어느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더라도 리터당 60원이 할인되는 동시에 멤버십 계약을 체결한 카앤모아 멤버스 주유소에서 주유할 경우 최대 40원까지 추가 할인된다. 단, 서울을 제외한 곳에 추가 4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멤버십 계약 주유소가 적은 것이 단점이다.

롯데카드의 혜택도 막강 하다. 롯데의 ‘드라이빙패스’ 카드는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주유 시 리터당 80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삼성 ‘카앤모아’ 카드의 최고 할인 혜택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실제 어느 주요소를 가던 80원 할인 혜택이 가능해 실용적이다.

현대카드도 삼성, 롯데와 같이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유 시 리터당 60원 할인 혜택을 주는 ‘현대카드O’는 발급 월을 포함해 2개월간은 조건 없이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보다는 포인트 적립에 강한 카드도 있다. 신한카드의 ‘신한 SK에너지 오일링’ 카드가 그것. SK주유소에서 주유 시 리터당 최고 120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하지만 특정 주요소에서 적립이 가능한 점은 타 카드사의 상품과 비교해 약점으로 꼽힌다.

주유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은 어떨까? 실제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최고 한도의 주유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전월카드사용 실적이 부담으로 작용한다. ‘신한 SK에너지 오일링’ 카드의 경우 전월 신판 이용액(주유 및 LPG 업종 제외)이 100만원 이상 돼야 리터당 120포인트 적립 혜택이 가능하다. 물론 최소 20만원 이상만 사용하면 80포인트 적립 혜택은 기본으로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전월 신판 이용액이 20만원 이상일 경우, 현대와 롯데는 전월 이용액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주유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연회비도 살펴봐야 할 대목이다. 연회비는 신한카드가 최소 7천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뒤를 이어 삼성과 롯데가 8천원, 현대가 1만5천원이다.

한편, 이들 카드 상품은 전월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주유 시 할인 및 적립 혜택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카드를 선택할 때 주유 외 부가서비스도 꼼꼼히 살펴 선택한다면 여러 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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