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계약자가 찾아가지 않은 휴면보험금규모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04년 3월 현재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사의 휴면보험금 규모가 모두 2천778억원으로 지난해 9월 2천5백64억원에서 214억원 7.2% 정도 줄었다.
휴면보험금 감소는 보험사의 지급 노력과 경기침체로 보험가입자의 과거 해약 및 만기 보험금 지급 조회가 확산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현재 휴면보험금 규모를 줄이기 위해 휴면보험금 조회시스템과 보험계약정보 조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생손보협회 홈페이지 휴면보험금안내에서도 보험가입자가 휴면보험금를 조회할 수 있다.
생보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 및 협회의 휴면보험금 지급노력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며 여기에 경기침체로 생계형 보험금 찾기 운동이 확산되는 것도 휴면보험금 감소 요인이라고 말했다.
휴면보험금은 보험계약자의 납입연체, 해약 및 만기 등으로 발생한 환급금이 2년 이상 지나 보험계약자의 청구권이 소멸된 보험금.
보험회사가 파산하면 예금자보호 대상에서 제외되며 이자도 발생하지 않는 만큼 보험계약자들이 즉시 환급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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