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중심 경영에 역량 집중”
“수익중심 경영에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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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즈ㆍ업> 아주캐피탈 이윤종사장, 눈부신경영성과에 이목 집중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하반기에는 호전되는 영업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자산성장, 수익성, 자산건전성 등 3대 목표 달성을 위해 조직의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이윤종 아주캐피탈(주) 대표이사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우량자산 위주의 수익중심경영으로 조직의 3대 목표 달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생각이다. 

그 결과는 지난해와는 달리 판이하게 달라졌다. 지난  2분기에 16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6개월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상승곡선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며  이 사장의 수익중심경영이 눈부신 성과를 낳고있다.

■ '안'에서 다지는 영업기반
실적이 이렇게 호전된 것은 영업기반을 다진 결과다. 아주캐피탈은 올 들어 GM대우와 제휴를 통해 연 6500억원 규모의 Auto 금융시장을 신규로 확보했다. 개인금융지점도 3개에서 11개로 늘리면서 취급액을 꾸준히 늘렸다.

여기에 주요 제휴사가 자동차판매를 늘리면서 취급액도 늘었다. GM대우가 이번 달 ‘알페온’을 내어놓은데 이어 앞으로 줄줄이 신차출시가 계획돼 있다. 또, 쌍용차의 경영권이 안정화됨에 따른 신차 ‘코란도C' 출시 등의 기회요인으로 취급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영업환경이 개선됐지만 단순히 규모를 늘리기 보다는 수익률이 좋고 건전성이 우량한 자산을 중심으로 편입하는데 집중했다. 심사기준을 세분화하고 심사센터도 독립시켰으며 거점별로 심사역을 둬 대손 발생 가능성을 사전적으로 차단했다. 아울러 수익성이 높은 개인신용대출과 중고차 비중을 높였다.

이렇게 수익성이 높은 우량자산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이자수익이 늘어나는 동시에 대손비용이 줄어들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아울러 자산건전성 지표도 호전되면서 낮은 금리로 조달이 가능해 졌다. 낮은 조달 금리는 상품경쟁력을 강화시켜 취급액을 확대할 수 있는 등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데 바탕이 됐다.

■ 영업일선에서도 수익성 관리
본사뿐만 아니라 일선 영업조직에서도 수익성에 관심을 가지게 한 것도 한 몫 했다. 과거에는 신규로 대출을 해주면 얼마만큼 수익을 창출하는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취급액 확대만이 중요한 기준이었다.

하지만 2009년 이윤종 사장 취임 이후 수익중심경영을 펼치면서 종합수익관리시스템에 Simulation 기능을 도입했다. 신규취급을 하면서 해당 계약 건이 얼마만큼의 수익을 안겨다주고 비용을 수반하는지 한 눈에 볼 수 있게 하고 수익성지표를 인사평가에 반영한 것이다. 그 결과 전사 차원에서 수익성이 개선되는 동시에 성과평가 기준이 공정하고 명확해졌다.

▲ 아주캐피탈은 지난 6월 한국표준협회가 선정하는 ‘한국서비스대상’ 고객만족대상을 캐피탈업계 최초로 수상했다.
■ 온라인 거래

개인금융의 경우 거래비용 중에서 중개수수료가 차지하는 부분이 상당히 크다. 이 수수료를 금융사와 대출고객 모두 비용을 부담하기 때문에 상당한 거래비용을 지출하게 된다. 이러한 불필요한 거래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게 온라인을 통한 직거래이다.

아주캐피탈은 지난 5월 ‘온라인 금융몰’을 오픈하면서 절감한 수수료로 고객 이자율을 낮춘 온라인 전용상품을 출시했다. 고객은 낮은 이자로 금융상품을 이용하고 금융사는 불필요한 수수료를 없애 서로 Win Win 할 수 있는 구조다.

아주캐피탈은 상품경쟁력에 고객감동을 더하기 위해서도 노력한다. 지난 8월 ‘CCMS’(소비자만족 자율관리 프로그램)를 통해 고객만족활동을 위한 기준을 재정립하고, 상품기획부터 사후서비스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 적용할 계획이다.

사실 이러한 수익경영과 Captive 확보는 이미 작년부터 진행돼 왔지만 올해 들어서야 비로소 그 결과가 일부 나타났다. 하반기에는 호전되는 영업환경을 더욱 곤고히 해 ‘자산성장, 수익성, 자산건전성’ 등 3대 목표 달성을 위해 전사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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