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소폭 하락출발…일본 개입여부 주시
환율, 소폭 하락출발…일본 개입여부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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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하며 장을 출발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9원 내린 1159원으로 시작해, 9시 16분 현재 116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밤 미 달러화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났음에도, 상승세로 마감한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이에 지난 15일(현지 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 종가보다 1.15원 내린 1161~1161.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60원 초반대를 중심으로 등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일본의 시장개입이 한 차례 더 있을 것이라는 추측과 대규모 환전수요가 대기하고 있어 상승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반등시마다 출회되는 네고물량이 상승폭 확대를 제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장중 일본의 개입 여부에 주목하며, 전저점인 1155.7원의 지지력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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