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50원 대 안착 시도…1.8원 내린 1159원
환율, 1150원 대 안착 시도…1.8원 내린 115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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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1150원대로 내려앉으며 장을 출발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8원 내린 1159원으로 시작해, 9시 3분 현재 1159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밤 미 달러화는 위험자산선호 거래분위기가 지속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은행건전성 기준인 바젤Ⅲ 합의안이 초안보다 완화됐다는 시장의 평가에 따른 것이다.

이에 지난 13일(현지 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 종가보다 1.2원 내린 1161~1161.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에 이어 다시 1150원대 안착 시도에 나설 전망이다. 대외적으로 위험자산선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데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아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하락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다만, 최근 연속 하락에 대한 레벨 부담감 및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석유공사 지분인수와 관련한 대기매수물량 등의 영향으로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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