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 출발…1150원대 진입
환율, 하락 출발…1150원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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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며 장을 출발 한 후 1150원 대로 내려앉았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7원 내린 1163원으로 시작해, 9시 3분 현재 1158.9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미 달러화는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약화된 안전자산선호 현상에도 불구하고 국채 수익률 상승의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지난 10일(현지 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 종가보다 0.1원 오른 1167~1168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원화강세로 인해 하락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위험거래회피 심리가 약화된데다 중국 위안화의 절상 가능성이 재부각되면서 아시아통화들의 강세에 원화도 동조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추석을 앞두고 출회될 네고물량도 환율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쏠림현상이 집중될 경우 외환당국이 개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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