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 출발…2.4원 내린 1165원
환율, 하락 출발…2.4원 내린 116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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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하며 장을 출발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4원 내린 1165원으로 시작해, 9시 13분 현재 1165.2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밤 미 달러화는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개선 속에 오름세를 보였음에도, 저점대비 반등하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에 지난 9일(현지 시간) 런던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 종가보다 0.3원 오른 1169~1170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다러 환율은 하락기조를 유지하되, 숨고르기 장세를 연출할 전망이다. 원화가 아시아통화의 강세에 동조화될 가능성이 높지만, 최근 단기급락에 대한 반발매수세와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하락속도가 제한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금리재료가 일단락 된 후, 환율에 방향성을 제공할 만한 뚜렷한 재료는 당분간 없을 것"이라며 "116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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