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기준금리 '주시'…3.8원 내린 1169원
환율, 기준금리 '주시'…3.8원 내린 116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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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1160원 선으로 내려 앉으며 하락출발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8원 내린 1169원으로 시작해, 9시 4분 현재 1169.6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밤 미 달러화는 리스크거래 회피 심리가 일부분 완화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포르투갈과 폴른드 등 유로존의 국채입찰이 성공하면서 유로존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감 약화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지난 8일(현지 시간) 런던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 종가보다 1.5원 내린 1173~1173.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기조를 유지하며, 금통위 금리 결정에 따라 방향성을 탐색할 전망이다. 금리인상 시 추가적으로 하락압력을 받으며 장중 1160선 안착시도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다만, 금리인상 재료가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부분이 있고, 1170원 선의 지지력이 단단한 점을 미루어볼 때 금통위 결과에 따라 상승 반전할 가능성도 간과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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