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카슈랑스 해외 사례-프랑스
방카슈랑스 해외 사례-프랑스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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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역사, 인터넷 판매에 주력
프랑스의 방카슈랑스 역사는 거의 20여년에 가깝다. 지난 84년 프랑스 은행규제위원회가 은행의 보험중개인 업무를 인정함에 따라 실질적으로 은행 창구에서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시작됐다.

현재는 모든 은행이 방카슈랑스 사업에 진출해 있고 은행과 제휴하지 않은 보험사는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심지어 도퇴되고 있는 상황이다.
프랑스 은행이 방카슈랑스에 적극적인 이유는 생명보험상품이 은행의 정기저축, MMF와 같은 저축상품이라서 판매가 용이하기 때문.

2000년 현재 프랑스 생명보험 판매의 60%가 우체국과 은행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프랑스 은행들은 인터넷을 통한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 Credit Lyonnais의 방카슈랑스 자회사인 UAF는 투자연계 변액보험상품을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BNP파리바 그룹 역시 인터넷을 통한 보험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프랑스 주요 소매은행중 하나이며 50년부터 부동산 담보대출과 연계된 보험상품을 판매해 온 Credit Agricole은행은 80년대 들어와서 생보사인 redica와 손보사인 Pacifica를 설립, 보험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Credit Agricole은행은 현재 Predica를 통해 양로보험을 주력 상품으로 개발했고 퇴직보험, 정기생명보험 및 투자연계 변액보험 상품 등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이 은행은 운영 비용을 축소하기 위해 우편광고나 전화판매 등의 방법으로 고객을 공략중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Credit Agricole은행은 현재 프랑스내 8천개 지점을 통해 1천550만명에 달하는 고객들에게 금융서비스는 물론 보험 상품을 제공하고 있고 410만명에 달하는 보험 가입자를 확보했다.

또 생보 자회사인 Predica의 2000년 시장 점유율은 프랑스 생보시장의 10.9%를 차지해 CNP, AXA, Natio-Vie/Cardif에 이어 4위에 등극했다.
은행계 생보자회사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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