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달러 강세에 상승 출발
환율, 달러 강세에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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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로 소폭 상승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3원 오른 1174.5원으로 시작해, 9시 2분 현재 1175.1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밤 미 달러화는 뉴욕금융시장이 노동절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주요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아직 더블딥에 대한 우려감이 남아있지만, 지난주말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위험거래회피 심리가 일부분 완화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지난 6일(현지 시간) 런던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 종가보다 2.4원 오른 1175~1176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강세의 영향으로 상승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최근 박스권 하단부인 1170원의 지지와 외환당국의 매수개입에 따른 경계감이 상존하고 있어 시장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미 금융시장 휴장으로 장 중 증시 동향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발표 예정인 호주 금리 결정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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