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랠리…코스피, 1790선 '목전'
美 증시 랠리…코스피, 1790선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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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나흘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179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10.32포인트(0.58%) 상승한 1790.34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과 중국에서 발표된 경제지표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국내증시에 따듯한 온기로 흘러들고 있다. 이로 인해 미 뉴욕증시도 8월 고용지표 호재 등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랠리를 펼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의 투자심리를 호전시키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83억원, 39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은 518억원의 차익매물을 출회하며 상승폭을 둔화시키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로 소폭 차익매물이 출회되고 있지만 비차익거래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체 프로그램 거래로 약 210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자, 의료정밀, 증권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빨간불 일색이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중에는 'CEO리스크'로 사흘째 고전하고 있는 신한지주(-0.23%)를 제외한 삼성전자(1.31%), 포스코(0.74%), 현대차(0.34%), LG화학(0.43%), 현대모비스(1.53%), 삼성생명(1.35%) 등 전 종목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나흘 연속 상승하며 전날 보다 4.14포인트(0.87%) 오른 482.44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1원 내린 1171원으로 시작해 , 9시 1분 현재 1169.3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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