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특집>"고객의 마음을 움직여라" 메인카드 선점 경쟁
<카드특집>"고객의 마음을 움직여라" 메인카드 선점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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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1인당 카드 4장, 메인카드  카드 4장" 등의 수식어가 말해 주듯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경제생활에서 신용카드는 생활자체가 돼 버렸다. 그러니  소비자들의 지갑 속 한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카드사들의 소리없는 전쟁도 끊임없이 불꽃을 튄다.

이런 상황에서 전업 카드사들의 경영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은행들의 카드사들의 분리가  기정사실화됨에 따라 시장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또한 주 수입원인 가맹점수수료율 인하를 비롯해 정부와 금융 감독당국의 각종 서비스 금리 인하 및 폐지 권고에 따른 수익성 저하로도 몸살을 앓게 생겼다. 여기에다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강화 그리고 기준 금리 인상으로 조달금리 상승까지 금융환경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리고 과거와 다르게 금융 산업이 금융소비자 중심으로 변화해 감에 따라 각종 금융 민원 발생에도 소홀히 대처할 수 없게된 처지다. 

전문가들은 특히 카드사들의 경영환경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카드산업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점을 꼽는다. 신규 회원 확보보다는 타 사 고객을 뺏고  뺏기고 ,또 다시 빼와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방법 외에는 뚜렷한 회원 유치를 위한 돌파구를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처럼 출혈경쟁으로  인한 과다 마케팅비 지출로 또 한차례  '카드대란'을  맞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기존 시장을 지키면서 보다 넓은 시장을 차지하기위한 해법을 감성마케팅에서 찾고 있다.  과거 경품, 연회비 면제 등 물적 공세와는 달리 이제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여 보다많은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감성 마케팅은 신한, 삼성, 현대, 롯데, 비씨 등 전업계 카드사들에서 잘 타나나고 있다. 소비자들의 지갑 속 메인카드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독특한 기법을 사용, TV 등 광고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

카드사마다 상품의 서비스 등 그 혜택의 차이가 점점 좁혀져 가는 상황에서 특정 혜택을 강조하기 보다는 메시지를 통해 소비자들의 머릿속에 자사카드의 이미지를 심고 있다. 이에 본지는 주요 전업계 카드사들이 전개하고 있는 감성 마케팅을 취재 고객들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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