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 출발…4.1원 내린 1171원
환율, 하락 출발…4.1원 내린 117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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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하락출발 후 1170원 부근에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1원 내린 1171원으로 시작해, 9시 4분 현재 1170.9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미 달러화는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다소 완화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이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만큼 악화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되자, 경기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일부분 해소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지난 3일(현지 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 종가보다 3.75원 내린 1173~1173.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반적으로 하락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외적으로 위험거래 선호가 부각되고 있는데다, 이번주 금통위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점이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1170원 하회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최근 급락에 따른 레벨 부담감과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이 하락 억제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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