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화재는 방카슈랑스와 관련, 은행 제휴와는 별개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질적인 수익모델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현재 은행별 보험사 3개 정도로 예상되는 제휴 구도속에서 상품별 제휴 체결 방안을 수립했다. 상품별 제휴 체결 방안은 생보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방카슈랑스 판매 비중이 낮고 상품 종류가 복잡한 손보사 특징을 최대한 감안해 수립한 전략.

쌍용화재 신채널팀 관계자는 “기업성 보험의 경우 결국 상품 제휴로 갈 가능성이 높다”며 “이럴 경우 현재 은행과의 제휴는 큰 의미가 없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PL보험 등 기업성 보험의 경우 은행 창구에서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일부 기업성 보험의 경우 은행측이 특정 보험사와 상품 제휴를 체결하고 보험 판매를 다시 일임하는 구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쌍용화재는 이미 포괄적 제휴를 체결한 새마을 금고는 물론 유사보험사들과도 제휴를 체결, 공동 판매 마케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