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예보금 급증...'예금 안심하세요'
새마을금고 예보금 급증...'예금 안심하세요'
  • 전병윤
  • 승인 2004.07.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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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현재 전년동比 791억 증가한 3천577억 달해
새마을금고가 자체적으로 운용하는 예금자보호준비금이 지난해 7월 대비 791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새마을금고 연합회 관계자에 따르면 올 7월 현재 예금자보호준비금 조성액은 4천667억원으로 대위변제금 1천090억원을 뺀 잔액이 3천577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잔액(2천786억원)보다 791억원이 늘어난 것이며 작년 말과 비교하면 조성액(3천891억원)은 776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대위변제액도 235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부실 금고 구조조정 과정에서 적지 않은 자금이 지원된 것으로 보인다.

예금자보호준비금은 새마을금고 회원의 예·적금을 환급할 수 없는 경우 회원이 맡긴 금액에 대해 1인당 5천만원까지 예금자보호준비금에서 우선적으로 지급해 주기 위해 마련된 자금이다.

새마을금고 연합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는 1983년부터 금융기관 최초로 예금자보호준비금을 조성해 운용하고 있었다며 대위변제금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해 받은 금액과 각 금고별로 꾸준히 기금 조성을 늘려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각 금고별로 자율금리를 적용하고 있는데 현재 1년만기 정기예금의 경우 평균금리가 4.91%로 일반 시중은행에 비해 1%포인트 이상 높다.

또한 예·적금 2000만원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부여되고 1.5% 농특세만 부과된다. 이는 타금융기관에서 세금우대시 10.5% 이자소득세를 내는 것에 비해 9%포인트 감면 혜택을 보게 되며, 은행에 일반과세로 맡길 경우(이자소득세 16.5%)에 비해 15%포인트 절세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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